설립 6년 만에 100억 원 이상의 매출과 누적 투자 규모 300억 원 이상을 달성하고, 주요 대기업 고객사를 필두로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한 기업이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평가에서 예상과 달리 탈락했다. 사례의 기업은 모빌리티, 우주항공, 인공지능, 첨단로봇 등과 같은 국가전략기술, 이른바 딥테크 기술 분야에 속해 있으며, 국내 주요 대학과 연구소 출신의 탄탄한 경영진과 기술 인력들로 구성된 팀을 보유하고 있었다. 기업은 내심 AA 등급을 받을 수도 있다고 기대했지만, 결과는 2개의 BBB 등급이었다. 대표적인 원인은 평가대상 핵심기술(또는 주력기술)에 대한 선정과 스토리 구성의 실패이다. 많은 기업들이 실수하는 대표적인 잘못된 접근은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모든 기술을 제시하는 것이다. 그러나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