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의료 AI, 디지털 치료제를 포함한 헬스케어 기업의 기술특례상장을 위해서는 바이오 신약에서 통용되는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또는 '계열 내 최고(best-in-class)'의 타이틀을 갖추어야 한다. 유독 바이오·의료 분야에서는 상장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재도전하는 기업이 많다. 그러나 최초 또는 최고라는 수식어를 붙일 수 있다면 기술특례상장 과정은 쉬운 길로 바뀔 것이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최초 또는 최고라는 타이틀이 기업에게 순순히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다음의 사례와 같이 기업이 스스로의 아이덴티티를 발굴하고 만들어내는 과정이 필요하다. 1. 최초의 타이틀을 강조하여 상장한 기업 사례 A 기업은 웨어러블 의료기기와 의료 AI를 활용한 진단/모니터링 서비..